재난문자 157자로 확대…행안부, 중복 발송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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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간전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김현중 기자〕 15일부터 재난문자 글자 수를 확대하고 유사·중복 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재난문자는 90자 제한으로 인해 재난 발생 위치와 위험 상황, 대피 방법 등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여러 기관이 비슷한 내용을 반복 발송하면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문제도 제기돼 왔다.
 
행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북·경남·제주에서 재난문자 글자 수를 157자로 확대하는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부산·세종에서는 유사·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을 운영해왔다.
 
시범 운영 결과 시스템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중복 문자 사전 검토 기능 도입 이후 기상특보 관련 중복 재난문자 발송은 최근 6개월간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전국에서 157자 재난문자를 운영한다. 확대된 글자 수는 여름철 재난과 관련한 ‘안전안내문자’에 적용되며, 재난 위치와 위험 수준, 행동요령 등을 보다 상세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긴급 상황에서 신속성이 중요한 ‘위급재난문자’와 ‘긴급재난문자’는 기존처럼 90자 기준을 유지한다.
 
행안부는 유사·중복 재난문자 사전 검토 기능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재난문자 발송 시스템에 기존 발송 이력을 표시해 담당자가 중복 여부를 확인하도록 해 불필요한 반복 발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박형배 실장은 “여름철 재난은 짧은 시간 안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며 “재난문자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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