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욱 울산광역시장 민주당 후보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송성용 기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일부 의원들의 거센 반응 속에 어색한 장면이 연출됐다.
2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를 앞둔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종료 직전 국민의힘 의원석을 찾아 악수를 청했다. 이는 사퇴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그러나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을 향해 시선을 피하거나 자리를 지키며 침묵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노골적인 불쾌감도 드러냈다.
특히 한기호 의원은 김 의원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자 “누가 여기에 와서 악수를 하냐”, “뻔뻔스럽다, 웃지 말고 가라”고 고성으로 답했다.
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형식적으로 악수를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냉랭했다.
고성이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박민규 의원은 김 의원과 함께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김 의원은 과거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이른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바 있다. 이러한 정치적 이력 역시 이날 갈등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여야 간 감정의 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평가와 함께, 최소한의 정치적 예의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