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선수촌, 세계 젊은이들 문화교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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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일반
  • 2015.07.01 17:25
26일 공식 개촌…1만 2000여 명 선수단 편의 지원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선수촌 개촌식이 열렸다.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선수촌 개촌식이 열렸다.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공식 오픈행사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U대회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26일 열렸다.

이날 개촌식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해 개촌을 축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차질 없는 선수촌 운영을 당부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를 7일 앞둔 26일 오후 광주 서구 U대회 선수촌에서 열린 광주U대회 선수촌 개촌식에서 조직위 위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국내·외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7일 앞둔 26일 오후 광주 서구 U대회 선수촌에서 열린 개촌식에서 조직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개촌식은 대회 참가 170여 개국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머물게 되는 선수촌의 공식 개촌을 알림으로써 대회 참여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세계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참가자들에게 선수촌과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의미를 전달하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편,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머무르는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세심한 정성과 배려를 당부했다.

 

개촌식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을 ▲선수촌 국기광장 ▲등록데스크 ▲종합정보센터 및 선수촌 병원 ▲선수촌 식당 등을 둘러봤다.
개촌식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이 등록데스크. 종합정보센터 및 선수촌 병원 등을 둘러봤다.

 

김종 차관은 축사를 통해 “선수촌이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전 세계 대학생들의 문화교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지구촌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촌식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을 ▲선수촌 국기광장 ▲등록데스크 ▲종합정보센터 및 선수촌 병원 ▲선수촌 식당 등을 둘러봤다.
개촌식에 참석한 국내외 내빈들이 종합정보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오는 7월 17일까지 총 22일간 운영되는 선수촌은 1만 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제심판(ITO) 빌리지, 국제구역, 거주구역의 3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22개동 2445세대로 친환경 컨셉으로 지어졌다.

선수단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는 종합정보센터, 메인등록센터, 상황실, 선수촌병원, 도핑센터, 종교실, 식당, 체육센터, 은행, 우체국 등이 갖춰진다.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300여개의 메뉴가 준비된다.
광주U대회 선수촌 식당. 3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300여개의 메뉴가 준비된다.

 

선수들은 주방과 각종 편의시설이 준비된 공간에서 공동 생활한다. TV, 책상, 의자 등 비치 품목은 HoD(국가별 대표단장)룸, 선수방, 대표단 사무실 등에 따라 다르다. 조직위는 대회가 여름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해 세대별 에어컨을 설치했고 선수촌 내 공공장소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광주U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도심재생 효과에 기여하며 대회가 끝난 후 2016년 4월에 민간에 양도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U대회는 170여 개국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체육부=최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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