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 ‘비전 경쟁’ 제안…김부겸 “실행계획으로 승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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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26.05.05 21:35
                        사진=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추경호 후보에 구체 공약 촉구, 이홍구 전 총리 별세엔 애도 —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기자〕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대구 경제 활성화를 둘러싼 선거 구도를 “이념이 아닌 실용 중심의 비전 경쟁”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하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에게 보다 구체적인 정책 실행계획 제시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5일 “이번 선거는 누가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며 “보수·진보의 낡은 구도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할 실질적 해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대구MBC 인터뷰에서 추 후보가 언급한 ‘AI·로봇·미래 모빌리티·반도체 중심 첨단 산업 전환’ 방향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는 만큼,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누구의 아이디어든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후보는 정책의 ‘디테일’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구조 전환이라는 방향 제시는 타당하지만, 재원 마련과 입법 추진,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 함께 제시돼야 공약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대구 시민들이 현실성과 추진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디지털 산업화 중심 도시, 대구’ 구상도 재차 설명했다. 그는 “대구의 강점인 기계·금속·자동차부품·섬유 산업에 AI와 로봇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전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대구 경제를 둘러싼 정책 경쟁이 보다 구체적인 공약 중심으로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바쁜 선거 일정 속에서도 5일 별세한 이홍구 전 국무총리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고인은 학자에서 출발해 공직과 정치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책임을 다한 지도자였다”며 “특히 문민정부 시기 국무총리로서 민주주의 정착과 국가 안정에 기여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의 과잉이 아닌 합리성과 책임의 정치를 실천하려 했던 분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균형을 모색했던 정치 철학은 오늘날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공직자의 품격과 국가에 대한 책임을 보여준 한 시대의 지도자를 떠나보내며 깊은 존경과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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