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12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34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 제35회 스승의날 기념식 참석…“선생님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만들것”
“교권 바로세우기는 교육 현장의 질서와 윤리를 회복하여 국가 사회의 미래를 바로 세운다는 신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선생님들께서 자긍심을 갖고 자기계발과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역대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58만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에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자라나는 세대가 앞선 세대의 가르침에 감사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훌륭한 미덕 가운데 하나”라며 “이러한 미덕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더라도 우리가 잘 지키고 이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우리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길을 가야 한다. 우리나라 미래도 창조적 인재육성에 달렸다”며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발 빠르게 선진국을 추격해왔듯이 이제 교육의 힘으로 시대 변화를 선도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런 인식 하에 정부는 단순한 지식전달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꿈과 끼를 키우면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형 창의교육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능력중심 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풍토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환경 및 교육시스템 혁신, 사회수요 중심의 대학교육 개선 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교육현장을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학생들이 각자 소질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방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