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필 전 총리와 정진석 원내대표 모습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미국의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과 관련 "'내우외환(內憂外患)이 한꺼번에 덮쳤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어제(9일) JP가 보자고 해서 봤더니 '이거 정말 큰 일이다'라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그동안) 미국에 기댔는데 이제 기댈 곳이 없다. 대한민국이 큰 일"이라며 "위기관리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런 사람이 잘 안보인다"고 했다고 한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김 전 총리가 적절한 위기관리 지도자로 단 한명을 언급했다며 누구인지는 "비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정치부 여당팀 / 한성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