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누리당 대표 이정현 의원
내년 1월 조기 전당대회 카드를 꺼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2월20일을 전후한 시점에 사퇴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 합의로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면 즉시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중립내각 출범과 무관하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각이 안정되면 사퇴하겠다는 (이 대표의) 말씀은 불변"이라면서도 "다만 내각이 안정되지 않더라도 전당대회를 역순해서 (한달 전인) 12월20일 정도에는 내각 안정과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이 대표가) 강조했다"고 밝혔다.
즉, 새누리당은 1월21일 전당대회 한달 전 이 대표가 사퇴한 상태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등을 구성해 전대를 치르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염 대변인은 "가능한 한 야당과 3자 영수회담을 했으면 하지만 추미애 대표가 단독으로 원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대화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추미애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 15일 회담을 갖기로 했다.
염 대변인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총리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총리는 야당에서 추천을 해서 임용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야당에서 총리를 추천하고 임명하고 거기에서 내각이 추진되면 그것을 내각 인정으로 보고 이 대표는 즉시 사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전날(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 합의로 거국중립내각이 출범하면 즉시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중립내각 출범과 무관하게 사퇴하겠다는 뜻을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각이 안정되면 사퇴하겠다는 (이 대표의) 말씀은 불변"이라면서도 "다만 내각이 안정되지 않더라도 전당대회를 역순해서 (한달 전인) 12월20일 정도에는 내각 안정과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이 대표가) 강조했다"고 밝혔다.
즉, 새누리당은 1월21일 전당대회 한달 전 이 대표가 사퇴한 상태에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등을 구성해 전대를 치르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염 대변인은 "가능한 한 야당과 3자 영수회담을 했으면 하지만 추미애 대표가 단독으로 원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도 대화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격적으로 추미애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 제안을 수용, 15일 회담을 갖기로 했다.
염 대변인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총리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번 총리는 야당에서 추천을 해서 임용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야당에서 총리를 추천하고 임명하고 거기에서 내각이 추진되면 그것을 내각 인정으로 보고 이 대표는 즉시 사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치부/ 김지원 기자 (mailnews01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