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바이오·빅데이터 등…PSAT→서류전형→면접시험
정부가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민간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민경채)을 확정하고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민경채 선발규모는 총 226명으로 5급은 36개 기관 104명, 7급은 24개 기관 122명이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공직의 전문성, 다양성, 개방성을 높이고자 2011년 도입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 직무분야별 선발인원은 연구개발 직무군 21명, 국제통상·협력 10명, 보건의료 17명, 재난안전 11명, 전산정보 20명 등 총 123명이며, 직류별로는 일반행정 22명, 법무행정 5명, 약무 15명, 보건 13명 등 103명이다.
응시자격은 해당 직무분야, 직류별로 설정된 ‘근무경력·학위·자격증’ 등 3개 응시요건 중 1개 이상을 갖추면 된다.
원서접수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gosi.kr/)에서 진행하며, 필기시험(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세계가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래 변혁을 대응하고 선도하기 위해선 넓은 시각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민경채에도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안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