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8일 두번째 국정 업무보고 받는다,,"더욱더 고강도 개혁 요청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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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2017.08.28 09:44
                                                  토론중심으로 확 달라진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에 참여하는 부처는 국방부를 비롯해 국가보훈처,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다.문 대통령의 5분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약 10분간의 각 부처 업무보고와 20분가량의 핵심 정책 토의가 이어질 예정인데 토의 시간은 예정시간을 훌쩍 넘길 가능성이 높다.지난주에 이어 문 대통령은 '개혁'과 '적폐청산'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23일 외교부·통일부,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까지 '1차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문 대통령은 첫 업무보고 때부터 '국정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천명하며 문재인정부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고강도의 드라이브를 걸었다.이날 법무부는 주로 검찰개혁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특히 보고 대상 가운데는 경찰을 담당하는 행안부도 포함돼 있어 공수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양측의 의견 개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방부는 북한 도발 관련 대비 태세를 비롯해 방산 비리 근절 방안,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관련 상황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개혁은 토의 과정에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보훈'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기조에 따라 보훈처는 독립·참전 유공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훈보상체계 개선안을 보고할 예정이다.권익위는 반부패 정책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에 대한 보고에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다음날(29일) 업무보고에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가 참석하며 30일에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31일에는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순으로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청와대/ 방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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