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 동포 대표 격려…양국 가교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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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16.05.06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란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 동포 대표들을 접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한-이란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동포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란 동포사회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체육대회 및 K-팝 경연대회 등 다양한 동포행사를 통해 단결력과 유대감을 굳게 유지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이란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아울러 이번 이란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 본격화 등 호혜적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고, 동포사회가 양국간 우호와 교류 증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지속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한-이란간 교류·협력 증가에 발맞춰 동포사회의 발전을 지원하고, 애로사항 해소와 편익 제고를 위해 맞춤형 영사서비스 제공 등 필요한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란에는 건설사·지상사 주재원, 자영업 종사자 등 330여명의 동포들이 거주 중이며 이번 간담회에는 이애경 한인회장, 윤재선 한인회 친교부장, 최연숙 세종학당장, 이승순 한인회 원로, 이재철 한글학교 교장, 손현숙 한인회 사무국장, 민홍준 한인회 원로, 김병조 한인교회 목사 등 동포사회 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정치부=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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