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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정크 아티스트' 에릭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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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43일전
                                ▲ 메탈 정크 아티스트 '에릭 송'
 
 
메탈 정크 아티스트 ‘에릭 송’
 
“환경파괴의 주범인 버려진 폐자재, 폐 타이어”들을 활용해 새롭게
 
리사이클링으로 재탄생시켜 생명을 불어넣는 ‘메탈 정크’아트
 
21세기는 현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상징인 자동차 폐부품, 폐 중장비, 폐 농기구, 폐타이어 등이 심각한 2차 오염을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 이를 재활용하여 기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로운 장르인 ‘메탈 정크’라는 분야를 개척한 아티스트 ‘에릭 송’이라는 세계적인 작가가 있다.
 
폐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폐자원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절제되며 세밀하게 표현된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외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는 지구환경의 파수꾼인 작가이다. 
 
 
1.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곳 전시장을 방문하니 환경운동가로써 많은 생각이 들었습 니다. 특히 ‘메탈 정크’라는 새로운 환경분야를 개척해 지구촌 인류에게 새로운 메 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에릭 송’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놀라움과 그동안의 열정에 먼저 경의를 표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메탈 정크’라는 분야는 무엇이며 언제부터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 게 되었는지요?
 
‘정크’는 폐품 또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의미합니다. 폐자원은 활용에 따라 가치가 틀려집니다. 현대문명 사회에 의해 개발되어 1차적 소명을 다한 버려지는 폐자원 ,폐 품을 활용한 미술 작품을 ‘정크아트’라고 합니다
 
저는 어린시절 동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쇳조각에 찔려 발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학교 대표 육상선수 생활을 했는데 몇 개월 동안 육상을 못했습니 다.
 
그 사건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동네에 굴러다니는 쇳조각을 보면 저와 같이 아이 들이 다칠까봐 보이는 데로 줍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모은 쇳조각들을 보면서 버려진 쇳조각 중에도 아주 예뿐 것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매일 보는 쇳조각들인데 집에 오면 머리 속에 뭔가가 자꾸 그려졌고, 학 교에 가도 운동을 해도 모아진 쇳조각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몇날 몇일을 고민하 다 이것들로 뭔가를 만들어 보자는 호기심이 발동했고, 생각나는 대로 형태를 만들기 위해 풀로도 붙여보고, 본드로도 해봤지만 쇳조각은 접합이 않됐고, 여러 날을 해봤 지만 역시 안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공업사 사장님을 알게 되었고 초등학교 3학년이던 저는 남 들보다 체격이 크고 겁이 없었기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배울 수 없는 용접을 배울 수 있었고, 덤으로 그라인더라는 공구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모아둔 고철 들로 작품 아닌 작품을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으로 작 품을 만드는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직장 생활도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운동 소질이 많은 저는 무언가에 빠지면 끝을 보는 성향이라 한동안 골프에 미쳐서 겨울 시즌에 동계훈련차 호주를 가 게 되었습니다.
 
1999년 호주 프로골퍼가 운영하는 그렉노먼 골프스쿨을 3개월 기간 으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주에 도착 오전 골프 강의와 오후 라운딩 스케줄로 골프학교 시간표에 골프에 전 념했습니다. 3일이 지나 골프스쿨 휴무일 호주에 와서 모처럼 관광하기 위해 나갔는 데 마침 호주의 유명한 해변축제 날이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축제를 관 람하고 있었는데 축제와 더불어 여러 조형물 작품이 전시되었더군요. 그곳에 많은 사 람들이 저마다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취미가 있어 작품들을 돌아 보 는데 어느 한 작품에 눈을 뗄 수가 없었읍니다 처음에는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 품에 빠저들었고, 그 작품에 눈을 뗄 수 없어 한참을 보면서 작품에 쓰여진 '오브제'들 이 제가 초등학교 때 우연한 계기에 취미로 만들기 시작한 저의 작품에 쓰여지는 소재와 같은 버려지는 폐자원 부품을 활용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작품을 본 저는 나도 모르게 작품에 심취 되었고,
 
몇 시간 동안 그 작품보고 있는 저에게 작품이 말을 하 듯 너도 만들 수 있어 한번 만들어 보라는 메세지 같은 정체 모를 환청이 들리면서 저를 잡아당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같이 간 이들과 떨어지게 되었고, 하루 시간 전부를 작품에서 떠날 수 없었고, 저녁이 되어서 야 석양이 지는 노을을 보면 서 생각에 잠겼고, 그 작품을 만든 작가분을 꼭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그 작가분을 만났고 저는 삶을 살아가는데 비록 국적은 다르지만 필연인지 이 인연은 나에게 숙명이라 생각이 들었고 저는 작가분의 제안으로 늦은 나이지만 모든 것을 접고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이후부터 저는 처음으로 버려지는 폐자원을 작품 제작 오브제로 사용, ‘정크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호주 스 승님께 체계적인 실습교육을 받으며 지금의 정크아트 작가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2. 지금 지구촌이 21세기 들어 화두가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환경재앙 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에릭 송’ 대표님은 해외에서 주로 활동해 오셨는데 그동안 어느 나라에서 어떤 활동을 해오셨나요?
 
먼저 호주에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병이 있으신 저의 호주 스승님의 별세 로 약 4년 6개월 작품 활동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스승님의 제자들인 저의 동 문들은 구심점이 사라져 제각기 자기 나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지만 저는 호주 스 승님을 만나기 전 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여 금전적 여유가 있어 동문들을 설득해 동문들의 찬성으로 작품 활동을 할 거점을 만들기 위해 저와 7명의 동문들은 저의 사 비로 5개월 동안 아시아 10개국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물색한 결과 동문들과 합의 끝 에 최후의 거점으로 태국을 선정 당시 나름대로 현대식 작품 제작 시설을 저는 만들 었고 우리들의 꿈을 펼칠 제2의 ‘정크아트 작품 제작 작업장과 회사를 설립’하고 최 초 시작을 하였습니다.
 
동문들은 저를 잘 따라주었고 태국 생활 2년 동안 정신없이 작품 작업을 한 끝에 어느덧 타국에서 자리를 잡았고 동문들에게도 수익 분배를 해주 었고 나름은 여유가 생겼습니다.
 
작품 제작 주문이 생각 외로 오더 발주가 많았고 태국에 있다 보니 조금씩 소문이 났습니다. 기본적인 아트 재능이 있는 태국 친구들이 하나 둘 저희 작업장을 찾아와 제자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동문들과 협의해 3개월 기간 인턴식 체계적인 실습교육과 작품 제작 참여 인원으로 테스트 평가해, 합격자에 한해서 제자이자 직원으로 채용 하다보니 10년 세월 속에 70명 이 되었습니다.
 
배출된 70명의 제자들과 동고동락한 세월이 어느덧 23년이 되었습니다. 저도 호주 스승님의 배려로 정크아트 작가가 되었 기에 태국 제자들을 양성 하다보니 동문들 포함 현재 80명에 달하는 정크아티스트 집단이 되었습니다.
 
3. 작품을 통해 알리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작품 활동 을 하실 계획은 무엇인가요?
 
유럽이나, 미국 선진국은 세계환경기구를 통해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인지 정책 적 캠페인, UN기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구 살리기 슬로건 아래 전 세계는 환경 파괴의 심각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탄소저감 정책, ESG 정책을 국조정책을 삼아 다양한 행정 실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작품제작 활동을 하는 ‘메탈정크아트 작가 에릭 송’입니다.
 
현대 사회에 절대적 필요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발되어 소모되고 버려지는 폐자원 은 이제 우리들의 삶에 심각할 정도로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1차적 소명을 다한 폐자원이 무분별하게 방치되어 토양과 토질을 오염시키고 지 구 온난화 파괴의 주범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메탈정크아트’를 통해 우리 사회 산업화로 필요에 의해 개발되고 소명을 다한 폐자원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환경오염과 오존층 파괴의 원인이 되는 폐자재에 예술적 혼을 불어넣어 쓸모없는 폐자원의 아름다운 비상과 버려지는 것들에 가치 부여와 자원순환 업사이클링 의미를 대중들에게 폐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환경 보호가 단순한 행동이 아닌 창의적 과정이 될 수 있음을 인식시키고, 무한한 예술적 가치를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정크아트 작가로서 대한민국에서 어떤 장소와 공간이 만들어지면 일본에서는 건담이라는 약 25M 캐릭터 작품이 아시아의 대표적 케릭터 조형물로 많은 해외 관광 객이 일본을 방문 관람합니다.
 
건담은 일본 로봇 캐릭터로 상징적,조형물이 되었읍니 다. 저의 세대에 우상이고, 히어로로 많은 꿈을 주었던 우리나라에도 대표적 캐릭터 인 로보트 태권브이가 있습니다.
 
그런 절대적인 캐릭터가 시간의 세월 속에 잊혀지고 각인 되지 못하는 현실에 작가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12년에 걸처 완성한 미래 의 태권X가 저작권이라는 굴레에서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정부,지자체가 대상부지와 이미지 사용 해결 등 정책적 의지가 있어 추진이 된다면 우리 세대의 히어로인 로보 트 태권브이를 과거 이미지와 현대적 이미지를 콜라보한 미래의 로보트 태권브이를 정크아트 작가로써 버려진 폐자원을 재활용 30M - 50M 아주 거대한 크키로 대한민 국을 대표하는 아시아 최고의 렌드마크 작품을 현장에서 제작하는게 작은 소망입니 다.
 
 
4.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시면서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며, 우리 사회나 정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해외에서 정크아트 작품활동을 하다 우리나라로 돌아온지 4년여가 되었습니다. 모 지자체에서 탄소저감정책,ESG라는 정부정책에 폐자원 재활용 대안으로 정크아 트 박물관과 우리나라 재능있는 학생 및 시니어를 대상으로 정크아트 전문교육과 실습 교육을 통해 아티스트 양성 진로교육, 직업교육 차원의 업사이클 아트센터를 건립해 주는 조건을 제시해 에릭 송 작가는 사회환원 재능 기부를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한국 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입국 후 얼마 안돼서 ‘코로나19’가 발생하여 모든 계 획이 물거품 되어 현재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의 정크아트 작가 길에 최대의 고비와 시련의 시간입니다. 태국 제자 70명 중 얼마 전 기다림과 생활고에 어쩔수 없이 12명이 더 제 곁을 떠나 전업을 하고 현재 55명의 저의 제자가 희망에 끈을 놓지않고 기다립니다.
 
20년 동고동락한 정이 이렇게 무겁다 는 것과 비록 외국인이지만 저에 대한 믿음에 기다려 주는 그들이 있기에 저 에릭 송 은 포기하지 않고 현재도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 제작 30년 작가 생활을 하면서 저의 동문 10명과 70명의 제자가 있었기에 힘든 시기가 수없이 많았지만 희노애락 속에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정크아트 작가로서 마직막 열정으로 사회환원 의미로 후학 양성을 위해 저의 조 그마한 재능이지만 재능기부와 비록 쓸모없이 버려진 폐자원을 오브제로 사용하여 다 양한 컨텐츠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 폐자원의 가치와 정크아트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고 폐자원 자원순환 숙제 대안으로 새로운 예술 분야를 알리고자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폐자원 재활용 업사이클 아트센터와 정크아트 박물관을 건립해 타지역과 차별화된 정크아트 교육센터를 개관 환경부, 고용노동부, 문체부,교육부 등과 연계하여 체계적 실습교육을 통해 정크아티스트를 양성 배출함으 로서 지역 특화화에 지자체 전략적 홍보와 지역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가 기조정책인 탄소저감정책, ESG정책 실현에 동참하여 지구환경 살리기라는 세계적 현안문제에 지자체 최초로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방치되어 환경 오 염에 주범이 되는 폐자원을 지자체 자원 순환부서와 협의 전략적 수거된 폐자원을 활 용하여 폐자원 업사이클 아트센터 아티스트 구성원으로 구축된 작가들이 정크아트 예 술작품으로 제작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유입에 절대적 공헌과 선두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메탈정크아트 작가 에릭 송은 현재 폐자원 재활용을 사용하여 만든 크고 작은 250 작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에릭 송 작가가 20년 동안 배출하여 최근까지 작품 제작을 함께 해온 제자들로 구성된 50명의 아티스트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활 용 우리나라 최초의 폐자원 업사이클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 재능있는 학생과, 인생 2막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문실습교육을 통해 교육적 가치와 폐자원 재활용 환경 문제와 더불어 새로운 창작 예술분야가 확산되리라 사료됩니다.
 
몇몇 지자체를 찾아가 새로운 분야인 정크아트 필요성과 장점, 지자체 유치 후 기능 과 효율성 대안으로 폐자원 재활용 업사이클 아트센터 시설 건립 제안을 제시 이미 오래 전 목적사업으로 건립된 지자체 시설 중 내방객 부재로 방치되어 있는 곳을 선 정 리모델링 하여 특화화된 지자체 특수 교육시설로 아티스트 양성, 배출하여 폐자원 의 효율적 재활용 문제에 일조하고자 정부 및 지자체에 다시한번 제안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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