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단수공천,,,‘지방정가’에서 파열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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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2 11:02
                           사진=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 울산취재본부장 송성용 기자
 
 
 
(기자수첩)
 
국민의힘 울산시장 후보 단수공천,,,‘지방정가’에서 파열음 심각...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후보로 현직 시장인 김두겸을 단수공천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경쟁 후보였던 박맹우의 강한 반발은 이번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투명하지 못한 컷오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경선 자체가 배제된 것에 대해 “시민과 당원의 선택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단순한 개인의 불복을 넘어, 정당 민주주의의 핵심인 ‘경쟁과 검증’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된다.
 
통상 지방선거 공천에서 경선은 필수적인 절차다. 경쟁을 통해 후보의 경쟁력을 검증하고,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번 울산시장 공천은 단 두 명의 후보가 있음에도 경선 없이 단수공천이 이뤄졌다.
 
이는 정치적 흥행은 물론, 내부 결속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컷오프는 지지자 통합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경선을 통한 검증을 회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공천을 둘러싼 또 다른 핵심 비판은 ‘밀실 공천’ 의혹이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공천 과정의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실제로 다른 지역 사례와 함께 울산 역시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해 “객관적 기준과 검증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에서는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까지 거론되며 공천 신뢰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공천 잡음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천 탈락 후보의 반발, 지지층 이탈,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국민의힘 내부 균열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박 전 시장은 “정의가 바로 서지 않으면 다른 길도 고민하겠다”고 밝혀 향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맹우 전,울산시장은 이번 공천의 정당성을 제기 하면서 무소속 출마까지 강행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상황은 본선 경쟁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 상대 진영이 경선과 단일화를 통해 흥행을 유도하는 것과 대비되면서, 국민의힘의 전략 부재가 더욱 도드라진다는 평가다.
 
정당 공천은 단순한 후보 선정을 넘어 민주주의의 축소판이다.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공관위의 ‘단수 공천논란’은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경쟁이라는 기본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내부 갈등과 민심 이반으로 이어진다.
 
울산시장 단수공천 논란은 단순한 지역 정치 이슈가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 공천 시스템의 신뢰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결과를 정당화하는 해명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제도적 개선’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공천은 선거 승리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패배의 씨앗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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