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섭 천안시 부시장 집무 모습
- 장마철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충청취재본부 이풍호 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3개 협업 기능별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대한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만섭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오는 26일과 27일 제주도, 남해안에 장마전선 영향으로 본격적인 장맛비가 예상됨에 따라 협업부서 간의 소통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기상전망과 천안시 풍수해 발생현황, 재난대비 추진계획,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행동매뉴얼에 따른 역할과 임무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했다.
회의에서 매뉴얼 점검 후에는 발견된 문제점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완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기로 했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인명피해 최소화, 취약지역 중점관리, 관계기관 협력강화, 재해약자 안전보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임무 명확화로 상호협력 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사전 예측을 통한 현장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취약지역과 예·경보 시설을 전수 점검 및 정비, 침수 시에는 도로 통제 강화, 재난자원 및 구호물자 확보, 자연재난 피해예방 요령 집중 홍보에 나선다.
구만섭 부시장은 “재난은 미리 예방하고 대비해야 하며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재난관리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현장조치 매뉴얼은 이를 위한 기본적인 행동절차로 관련 부서장들의 환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