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데이터센터 및 플랫폼 구축
규제자유특구에 성과 창출 위한 패키지 지원
중기부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3대 분야에 1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3대 분야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중추, 혁신 기업 스케일업 ▲디지털 경제의 밑거름, 상생과 공존이다.
우선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올해 제조데이터센터 2곳과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기업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불량 원인분석과 품질 최적화 등 수요자 맞춤형 분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도 발굴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진단, 수요 예측 등의 서비스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전문가 등이 기술·노하우 등을 교류하는 ‘AI 올림픽’도 최초로 열 계획이다.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을 목표로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스마트맵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상점 기술을 업종별로 특화해 보급한다. 스마트상점 기술로드맵을 수립,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스마트 시범상점가를 운영할 방침이다.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에 l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공방도 추진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벤처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 후보기업을 집중 발굴하고 체계화된 스케일업 지원을 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또 대형투자 촉진을 목표로 총 1조 9000억원 규모의 모태자펀드를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도 제공한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신산업 ‘빅3’ 분야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를 발굴해 사업화 연구개발(R&D)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민간이 중심이 되는 혁신형 창업 인프라도 지속 확대한다. 민간 주도로 혁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민·관 협력으로 R&D와 사업화를 연계 지원하는 TIPS를 확대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 민간 벤처캐피탈(VC) 등이 주도로 인천 송도에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한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홍보도 올해 강화할 방침이다. 국민 10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선정하고 한류연계 이벤트·해외 온라인몰 특별전 등을 통해 대내외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지난해 최초로 도입한 규제자유특구에는 R&D, 사업화,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특구 간 연계, 여타 국책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모델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성공한 기업이 사회에 환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을 올해 10개 발굴하고 R&D 기술료의 징수방식을 주식 등으로 다변화하는 등 지원사업을 통한 환류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은 일부를 하청 받는 상생협력 지원제도도 본격 시행한다.
아울러 ‘가치삽시다 플랫폼’, ‘가치삽시다 TV',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우수제품 발굴·홍보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온라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의 문화·유산·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도 신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쇼핑·커뮤니티·힐링 등이 함께 이뤄지는 상권 르네상스 등 특색 있는 지역상권도 육성한다.
저신용·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P2P 대출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 신용은 낮지만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에게 중금리 자금을 대출해 줄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한계·폐업 소상공인 재기지원 방안을 확정해 부처별·기관별 재기지원 연계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이들의 사회안전망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