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 가을로…창덕궁 달빛기행 3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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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 2017.08.16 12:23
돈화문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사진 = 문화재청)
돈화문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사진 = 문화재청)

 

◇ 문화재청

 

은은한 달빛 아래서 창덕궁 전각을 돌아보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31일 다시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선보이는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목∼토요일은 내국인, 일요일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7·14·21일은 오후 7시와 8시에 두 차례 운영된다.

 

입장권은 1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에서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전화(☎1544-1555) 예매가 허용된다.

 

참가비는 3만 원이며,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가하면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청사초롱을 들고 인정전, 낙선재, 부용지, 후원 숲길을 돌아보게 된다. 연경당에서는 다과를 맛보며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낙선재 후원 누각인 상량정에서는 서울 도심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인정전의 야경을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 = 문화재청)
인정전의 야경을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 = 문화재청)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은 ‘시각마술 변천사 I : 캐나다 VR 영화’를 오는 15일까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한다.

 

시각마술 변천사는 영상기술의 발전과 함께 한 영화예술의 역사와 그 미학적 변용을 탐구하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MMCA필름앤비디오의 기획 프로젝트다.

 

캐나다 필름센터(Canada Film Centre/CFC)와 공동주최,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후원으로 가상현실을 독특한 방법으로 구현하는 세 편의 VR영화를 소개한다. 캐나다필름센터는 VR영화의 기술 개발과 작품제작을 활발히 지원해오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새로운 유라시아 두 번째 장 전시 이미지/2016년(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새로운 유라시아 두 번째 장 전시 이미지/2016년(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지난 11일부터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의 마지막 전시인 <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는 유라시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과 이들 삶의 원천인 도시의 상호 연계성을 담은 전시로, ‘도시’, ‘네트워크’, ‘영토’라는 세 가지 주제를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전시 <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은 지난 3년간 선보인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의 마지막 장이다.

 

이번 마지막 전시에서는 둘 이상의 인종집단, 언어, 종교를 지니고 있는 유라시아의 13개 도시를 탐사하며 수집한 다양한 자료들과 전문가, 예술가, 활동가, 시민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선보이게 된다. 문의 1899-5566,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

 

문화팀=정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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