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매일신문=김지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잘 확산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총 103개 기관을 우수 직장으로 인증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제6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시상식이 31일 오후 안중근기념관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독서 친화적 직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인증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서경영 우수 직장 활동 모습. |
올해는 작년보다 25개 증가한 103개 기관을 독서경영 우수 직장으로 인증했다. 이 중 평가 점수가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5개 기관, 우수상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디지털 독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독서경영을 통한 인재 양성과 경영 성과 달성, 조직 성장을 지향점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KB금융그룹 ▲사내 휴식 공간 곳곳에 도서를 비치하고, 전자도서관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독서 환경을 조성한 그랜드코리아레저주식회사 ▲독서동호회 운영·저자 특강·온라인 독서통신 교육 등 다채로운 사내 독서 활동과 더불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제작해 배포한 롯데홈쇼핑 ▲편의점업의 특성을 살려 직원·경영주·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책맥’(독서+맥주) 프로그램을 진행해 독서에 대한 접근성을 쉽게 한 코리아세븐 ▲독서경영 방식을 여러 가지로 시도해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 한미글로벌이 수상한다.
우수상은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교보문고, 대교, 대구광역시 북구청, 리디아알앤씨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 아모레퍼시픽, 엑스파워정보통신, 울산항만공사,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에 수여된다.
독서경영 우수 인증 직장은 신청 기관에서 작성한 자가진단표와 이에 대한 현장 확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또한 인증 직장 중 평가점수가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수상 기관에는 인증 현판과 함께 도서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하고 인증 직장에는 문체부 명의로 인증서를 발급한다. 기관별 맞춤 독서경영 컨설팅과 독서 프로그램도 제공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도모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사업이 기업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개인과 조직의 소통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