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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로 유통된 AI(조류인플루엔자) 닭 5만마리 전량 수거해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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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일반
  • 2016.12.16 06:14
                                               사진=방제모습 (사진제공/한아 SS)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충청도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신고 직전 출하한 닭 5만 마리가 파주시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한 파주시가 이를 모두 수거해 소각 처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5일 농림식품수산부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의심신고 직전 닭 10만여 마리를 파주시와 전남 여수 도계장으로 출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또 200만개가 넘는 달걀을 시중에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닭과 계란을 출하한 다음 날에서야 AI 발생 의심신고를 했고 이틀 뒤인 28일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에서 키우던 산란계 70만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리됐다.

이 농장에서 유통된 닭 5만여 마리가 법원읍의 한 도계장으로 유통됐다는 농식품부의 통보에 따라 파주시는 역학조사에 나섰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2일 유통된 닭이 이미 도축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다행히 유통은 되지 않은 상태여서 닭을 모두 수거해 소각 처리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닭을 도축한 도계장을 일주일 동안 잠정 폐쇄하고 지난 12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최종 AI 판정을 받은 산란계농장 닭이어서 농식품부 통보 즉시 모두 수거, 소각처리해 피해는 없었다"며 "인체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사회부/김현중기자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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