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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창조경제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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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2016.03.24 16:08
개소식 참석…“인공지능 등 ICT융합은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우리 젊은이들이 한정된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기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국경을 넘어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가고, 전 세계의 인재들이 찾아와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요람’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과의 바둑 대결이 전 세계인들의 커다란 관심을 모은 바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ICT 기술 혁신이 산업과 사회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존의 모방형 경제성장 방식으로는 안 된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결합한 창조경제를 일으켜 세상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내야만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사상 최대 벤처 투자 등 그간의 창조경제 추진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국내외 창업 지원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서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선순환 혁신 클러스터를 전국 주요 권역별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먼저 이곳 판교에 2017년까지 창업기업 보육공간과 산학연 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시설, 전시와 컨퍼런스 공간 등을 확충해 전 세계 창업인재가 모여드는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오늘 개소하는 ‘스타트업 캠퍼스’가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역동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인공지능, 가상현실을 비롯한 ICT 융합 분야는 앞으로 창업과 기술혁신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이 집적된 이곳 스타트업 캠퍼스가 기존 중소기업에게는 기술혁신과 성장동력 창출의 발판이 되고, 스타트업에게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맞춤형 멘토가 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캠퍼스는 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공동연구, 인턴십과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우수한 기술 인력이 창업 생태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스타트업 캠퍼스가 우리 창업기업과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관문’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첨단 ICT(IoT, Clould, Big-Data, Mobile) 분야 기술 및 인프라 지원 기관, 판교 중소·중견기업 직원의 전문교육과 대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그랜드 ICT 연구센터(성균관대·경희대 주관), SAP 앱하우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부트캠프) 등 국내외 창업·혁신 지원기관과 운영프로그램을 집적해 ‘창업→성장→글로벌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황창규 KT그룹 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쌤 옌 SAP 실리콘밸리 대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창업생태계 주요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방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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