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농수산업과 IT산업 융합해 세계시장을 지배해야할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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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2015.07.06 19:09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면서 "농식품부·해수부 공무원들도 농수산업이 우리의 미래성장엔진이자 대박산업이라는 확신과 열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농어촌이 고령화, 인력부족, 시장개방 등으로 어렵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농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방안의 상반기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개방시대를 맞아 농수산업을 ICT 등 첨단과학기술로 융합해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야 한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속에서 길을 찾는 수출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수산업은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기초산업이며, 식품산업이 IT보다 더 유망한 시장인 만큼, 모두가 열정과 의지를 갖고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한 창업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한 뒤, "중국과 김치 검역협의가 막바지 단계인데 '우물을 팔 때 아흔아홉 길을 파더라도, 나머지 한 길이 모자라면 물을 만날 수 없다. 아흔아홉 길이 모두 허투루 된다'"라며 조속한 마무리를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창조경제 핵심성과 창출' 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고 "최근 급부상하는 로봇, 무인이동체,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에 따른 새로운 변화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첨단기술, 문화를 융합하여 신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진척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17개 지역마다 특색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드는 일이 마무리 되어 감에 따라, 앞으로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혁신센터가 잘 정착되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기술기반 창업을 확대하는 것이 창조경제 성과 창출의 핵심적인 과제"라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혁신 거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각 부처 및 지역사업을 연계해 창업·성장 단계별로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긴밀한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원활한 회수(Exit)를 통해 창업에서 성장, 재투자로 이어지는 민간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우수인력이 창업·벤처기업으로 몰려들도록 M&A 시장 및 스톡옵션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방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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