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전방위적 대북제재·압박 모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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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16.09.19 15:39
한·미·일 공조 속에 중국·러시아와도 협력
 

한국과 일본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전방위적이고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강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8일 오후(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압박 조치 추진에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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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 올해 들어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하고 각종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과거 어느 때보다 빈번하고 강도 높은 도발을 통해 전례없이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한·일 양국이 정상 및 외교장관간 신속한 전화통화를 통해 긴밀하게 공조한 점을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일 공조 하에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안보리 추가 제재 결의를 포함한 대북제재·압박 조치를 추진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어서 양국 장관은 작년 12월 28일 합의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착실한 이행과 올해 중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 등에 관해서도 간략히 의견을 교환했다.

 

 

정치팀=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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