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드론…‘국토교통 미래기술’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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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6 10:03
국토부, 25~27일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 개최
 

국토교통 분야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 연구 개발(R&D) 관리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 분야 기술의 미래를 책임지는 116개 기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연구 개발 전문 전시회다.

‘국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국토교통 연구 개발(R&D)'을 주제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시회, 지식과 기술의 공유·확산을 위한 국내외 콘퍼런스는 물론, 발주처 초청 설명회 등 투자유치 지원,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총 207부스로 국토교통 신산업을 포함한 14개 특별관과 국민 실생활과 연관성이 높은 국토교통 분야별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특별관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소통하는 도로시스템, 드론안전운항 기술,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 기술과 한옥, 무가선 저상트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교량기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테마관은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미래자원 플랜트, 행복도시 공간, 미래철도, 지속가능 교통, 글로벌 항공, 창조기술 사업화, 신기술의 8개 주제로 구성된다.

행사기간 중 국외 철도운영기관 초청 국제 세미나,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 개발 국제 세미나, 기후변화 대비 수자원 적응기술 개발 성과 발표회, 한옥 기술개발 포럼 등 국내외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공공기관 보유기술 중소기업 이전, 투자유치 설명회, 국내외 발주기관 초청 기술설명회, 연구현장투어 등 실질적 업무 성과 창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워크숍,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관람객 체험형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개막일에는 ‘정보통신(IT)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 ‘민간무인기 실용화 동향’이라는 주제로 심현철 카이스트(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멘토링 워크숍 4세션이 진행된다.

26일에는 ‘국민과 행복을 이어주는 국토교통기술의 미래, 상상하라!’의 주제로 지난 3~4월에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심사(총 426 접수건 중 1차 심사결과 선정된 12건에 대해 대상 등 선정 예정)도 진행된다.

또한 국토부는 개막식에 앞서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요즈마그룹과 벤처·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미래 유망기술·투자정보 공유 ▲해외진출 희망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설명회 행사 공동개최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활용 ▲요즈마 펀드 지원 검토 등이다.

현재 국토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연간 약 200억원 지원) 사업에 요즈마 그룹의 협력이 더해질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국토교통 R&D가 국민들에게 친근감있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기술 상용화 및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의 주요일정, 세부 프로그램 등은 공식 누리집(www.techfai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국토교통=전병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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