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최우선과제 민생경제부터 챙겨야 할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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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9 20:12

        사진=국민의당  (좌측, 김동철 비대위원장  가운데,박지원 원내대표.  오른쪽,안철수 전 대표)

 

국민의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맞아 “이제는 국민 편에서 민생경제도 보살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국 안정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탄핵안 가결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탄핵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민생·경제·안보 위기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박 대통령의 탄핵은 (그동안의)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으로 이어질 위험이 대단히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 문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탄핵안 가결에 앞장섰지만, 국민의당은 지난 2일 탄핵안 발의를 반대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탄핵안 가결 이후 제1야당과 정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당면 과제로 △경제부총리 인선을 마무리해 경제사령탑 조속히 구축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일군사정보협정 등 현 정부 안보 정책 재검토 △야 3당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한민구 국방장관의 거취 문제 매듭 등을 제시했다.

 

정치부/김지원기자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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