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공개일정 까지 일부 취소해만 하는 까닭은? 대학생들의 하야촉구 시위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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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2016.10.28 11:38
(사진설명=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가운데, 뒷줄에 많은 좌석들이 비어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 논란으로 정국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당초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일부 취소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이날 정오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일정 연기는 “어제 저녁”이라고 말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또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추가로 대국민 사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국민들께서 충격에 빠져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드릴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과 신임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수여식 등 외교 관련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앞서 전날 박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 앞에선 대학생 6명이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펼치려다 경찰의 저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반쯤 부산 벡스코 앞에서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 김모(22)씨 등 부산지역 대학생 2명을 체포했고, 시위를 준비하던 4명은 붙잡았다 훈방조치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방명석 기자     (mailnews0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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