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공무원 사회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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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17.08.31 10:54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31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갖고 "정부는 고통스럽더라도 도려낼 것은 과감히 도려낸다는 각오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겠다"며 "갑질을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도록 공무원 행동강령과 각 기관별 운영규정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각 정부 부처는 이달 공무원 사회의 갑질문화 근절을 위해 자체 점검을 실시했고 총리실이 불시에 점검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해외 공관과 관사에서 갑질 행태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이 총리는 "경찰관사 의경 전원철수, 호출벨 사용금지 등 즉시 조치 가능한 것은 바로 조치했고 갑질 관련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하고 징계절차가 진행을 하고 있거나,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부는 고통스럽더라도 도려낼 것은 과감히 도려낸다는 각오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부터 불거진 생활화학제품 사용 불안에 대해 이 총리는 "수많은 화학제품에 대해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지만 새로운 유해물질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생리대 유사제품과 유해물질 함유가능성이 있는 제품까지 안전성 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휴대폰케이스 등 합성수지제품들은 예비안전기준을 마련, 10월까지 안전성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어린이 장난감 및 놀이기구 등 36개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안전성 조사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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