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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신고전화 통합 서비스 “범죄 112· 재난 119· 민원상담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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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6.08.08 13:26
제주동부경찰서 삼양파출소 경장 부정웅
 
 
우리나라에는 현재 범죄신고 112. 재난신고 119 외에도 해양사고(122), 학교폭력(117), 미아신고(182), 환경오염(128), 여성폭력(1366) 등 20여개가 넘는 긴급신고전화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긴급신고전화가 기관별로 각각 운영되어 너무 많아 복잡하고, 번호에 대한 인지도 역시 낮아 활용되지 않아 이를 축소, 단순화하는 등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시급하다는 국민들의 지적이 있어 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국민편의 제고와 범죄`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각종 긴급신고와 민원전화를 범죄신고(112), 재난신고(119), 민원`상담(110) 3개 번호로 통합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를 7월 15일부터 전국적으로 시범 운영하고, 10월 말부터 정식 시행될 예정이다.
 
긴급상황의 경우 112와 119에 각기 반복적으로 설명할 필요 없이 경찰, 소방 등 관련기관이 신고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공동대응이 가능하고, 단순 민원상담은 110으로 분리 운영되면서 신고자의 편의는 물론, 경찰`소방`해경의 긴급신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있던 신고전화번호를 없애는 것이 아닌 통합된 번호로 바로 연결되어 ARS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로 연결되도록 하여 신고체계 개선에 따른 공백이 없도록 보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긴급신고 통합 서비스’ 자체만으로 저절로 골든타임이 확보되지는 않을 것이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바라며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인 112허위신고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이고,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비긴급 전화(110)를 이용함으로써 정말 긴급한 사람들이 긴급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신속한 치안서비스가 제공는 ‘긴급신고 통합 서비스’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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