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불멸의 독립유공자 영웅 박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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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7 19:44
                                       유 영 규 회장
                                   /월드그린환경연합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관문인 강서구 방화1동은 ‘불멸의 영웅 박사현 독립투사’의 자녀 박명종 선생님께서 오랜 세월 살고 계신 곳이다.
 
2022년 8월 15일, 광복 77주년!
지난 1888년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나신 박사현 독립투사는 일제의 모진 고문을 당했다. 그분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군의 영원한 장군 백야 김좌진 장군보다 1년 먼저 태어났다.
 
박사현 독립투사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처절하리 만큼 모진 고문을 당해가며 일제의 잔혹한 폭거에 항거하며 맞서 싸운 훌륭한 삶을 살아오신 분이다.
 
하지만 그의 조국 광복을 위한 눈부신 업적은 오랜 세월 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 1983년 타계 후 4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국가보훈처에서 조차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기여하며 큰 업적을 남기신 불멸의 영웅임에도 제대로 평가되지 않고 수면 아래에서 잠자고 있었다.
 
이러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후손들도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했다. 자녀들 역시 선친의 유훈에 따라 매우 청빈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후 그의 후손이 각고의 노력 끝에 박사현 독립투사의 이러한 공적을 찾아내 정부에 알렸다.
 
2022년 드디어 그의 혁혁한 공로가 인정되어 8월 17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거행된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 행사’에서 막내아들 박명종 선생께서 후손을 대표하여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자녀로 정식으로 인정을 받는 영광스러운 행사에 그동안 부모님에 대한 제대로 된 삶을 알리지 못한 죄송한 마음에 눈시울을 적셨다.
 
오랜 세월이 흐르도록 우리들과 정부에서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분들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박명종 선생은 “부친께서는 대한독립에 대한 열망과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생 동안 살아오셨다”며 “그동안 모두에게 잊혀진 부친이 모진 고생만 하고 살다 가셨다면서 이제라도 부친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돼 아들로서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드린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우리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으며, 특히 선친들의 노력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후손들에게 얼마나 미안한 일이겠는가?.
 
독립유공자 자녀가 강서구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강서구민은 큰 자부심과 자랑거리가 될 것이며, 강서구청을 비롯한 60만 강서구민들과 국민들 모두가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역사적 발자취를 남기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큰 관심과 지원의 손길을 보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렇게 해야 오랜 세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박사현 독립투사를 비롯한 후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시며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내서 지금의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해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사적 발자취를 남겨주신, 독립투사 박사현 선생을 비롯한 후손들게 경의의 인사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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