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시인과 함께하는 차 한잔의 여유 〔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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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전
                                   사진=이영하 시인
 
 
 
제목:요들처럼 살련다
 
 
산을 넘는 소리는
막히지 않는다.
요들은 가로막힌 길을 돌아
하늘로 오른다.
 
 
나는 이제
직선보다 울림을 택한다.
삶이 막히면
더 높이 부르고
더 멀리 흔들리겠다.
 
 
메아리는 돌아오고
돌아온 소리는
나를 다시 세운다.
 
 
굽이치는 길에서도
노래는 꺾이지 않고
가벼운 숨 하나로도
세상은 넓어진다.
 
 
나는 요들처럼
막힘을 넘고
부딪힘을
울림으로 바꾸며
살아가겠다.
 
 
〔mailnews7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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