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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말 못하는 영어교육 벗어나고 싶은 영어교육내실화를 위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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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3 14:20
<내외매일뉴스=정완태 과학전문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유성엽·안민석·이종배·이동섭 의원) 공동주최, 국제언어교육연구원·실용영어추진운동본부 공동주관으로 ‘말 못하는 앵무새 영어교육 이제그만 ! 영어교육내실화’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7일, 교육부·한국영어교육학회·한국외국어교육학회·영어다독학회·영어교과교육학회·글로벌문화교류진흥원 후원으로 열렸다.
 
국회 토론회 개최에 김상곤 교육부장관·정세균 국회의장·유성엽 의원·안민석 의원·이종배 의원·이동섭 의원·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에서 학교 영어교육은 학생의 발달단계, 학습내용의 양과 수준, 타당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만들었고, 학생중심의 실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학습효과 평가방식을 적용되었다. 공청회에서 대한민국의 어학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어 국민을 위한 어학교육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하였다.
 
주제발표는 박준언 교수(숭실대학교 영문학과/한국외국어교육학회 회장)의 ‘의사소통교육 강화를 통한 학교영어교육 내실화’ 김정렬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영어다독학회 회장)의 ‘영어교육전반에 대한 고찰 및 제언’, 지정토론 좌장으로 이영식 교수(한남대학교 영어교육과/한국영어교육학회 회장), 이해동 교사(동국사대부속영석고등학교), 김인석교수(동덕여대/국제언어교육연구원 이사장), 이보영(실용영어전문가), 양은영(학부모), 김성혜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 권영민(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의 토론이 있었다.
 
박준언 교수는 영어의 산출적 기능을 직접적으로 측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여 말하기 쓰기평가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이해동 고등학교 교사는 실용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영어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학교 현장지원(단위학교의 요구에 맞는 교수 학습자료 개발 및 통합적 관리, 말하기 쓰기 관련한 교사 연수의 지속성 확보) △학교 현장의 말하기·쓰기 평가지원(과정중심 평가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의 활성화, 평가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양성, 교육과정 맞춤형 평가모형 및 실질적인 자료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인석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영어교육실시의 필요성과 대책으로 △영어교육 혁신방향으로 영어교육개혁 모델제시하고, △모델 적용을 위한 4가지 선결요건이 충족되어야 하였다.
 
영어교육 혁신 모델의 요인별 개선사항으로 영어교사 자격강화를 위해서 ①영어 교사의 구술 능력의 최소 등급제 도입 ②멀티미디어기반 영어교사 연수 실시의 필요성 ③이중 언어 구사자, 영어주임 교사제도 및 원어민 인력풀제 도입 △교사양성 기관의 영어교육과정 개선 △초·중·고등학교 수업 환경의 개선 △수업자료의 개선 △영어 평가시스템의 변화 △영어 교육기관의 영어교육과정 개선 △가정에서의 학습방법 개선되어야 한다.
 
이어 영어교육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학생들의 영어교육 성공도 △생활영어능력평가 실시의 필요성 △영어학습훈련 시설의 설치와 운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제도의 확대실시 △학교단위에서의 영어말하기 배양방안(자기 주도적 영어학습 훈련, 교사에 의한 교실 영어수업의 효율성 제고방안, 학교단위의 영어 발화 지원프로그램, 학교단위의 영어 말하기 평가) △영어교사들의 영어구술능력 등급제 실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보영(실용영어전문가)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한 제언으로 공교육에서 수준별 소규모 집중 수업환경을 사교육에서 보완하는 등 공교육과 사교육이 함께 하는 새로운 영어 교육환경의 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수준별 소규모 분반 수업을 실시 △교사교육의 질적 양적강화(교사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 학습자로서 스스로 영어 상호작용을 적극적으로 체험하여 긍정적 효과체험, 교사교육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위한 교육 접근성 강화) △의사소통 중심 교육에 관한 필요성, 교사와 학습자의 인식변화를 위한 세미나 실시 및 일반교육 실시 △사교육과의 효율적인 연계(국제학교 및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 활성화, 교사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김성혜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현장에서의 실용영어 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단위학교 내 실용영어 교육 추진에 있어서의 한계점으로 영어회화 편성운영의 어려움, 말하기쓰기 수업의 부재, 과정중심 평가, 수행평가 수행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학교평가 개선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실용영어 교육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교수학습자료, 평가 자료보급, 교사연수를 제안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보완 확대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정완태=환경·보건·농업 전문기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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