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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주영 의원, ‘한국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주제로 포럼창립 기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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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 2018.04.27 17:48
<내외매일뉴스=정완태 과학전문기자> 이주영 국회의원 및 국회로봇산업발전포럼 주최로 ‘한국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주제의 세미나가 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주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국회로봇산업발전포럼은 인공 지능, 빅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는 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차세대 산업혁명 핵심인 로봇산업을 이해하고,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제정되어진 이후 로봇산업 발전상황을 살펴보고, 고용창출과 국내경제 활성화 및 실용화 전략을 찾고자 포럼을 창립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세미나는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의 사회로 김진오 교수(광운대 로봇학부)의 발제, 문전일 원장(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상모 과장(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과), 조영훈 이사(한국로봇산업협회), 류준영 차장(머니투데이)의 토론이 있었다.
 
김진오 교수는 ‘대한민국과 로봇’주제발표에서 로봇학의 목적은 인간다움과 로봇다움이 합쳐져야 작업효과가 있고, 범위는 로봇공학 학문융합·로봇시스템공학 융합·로봇인문학 공존하에 로봇사회학 융합까지라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로봇산업은 지역 특화되어 있고, 선진국 대비 R&D수준이 낮아 전체적인 산업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나, 미래엔 기술융합 공존융합 사회융합이 되어야 새로운 인간 로봇사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이어 로봇의 확산을 위해 필요한 3요소는 사회적 요구·기술발전·경제적 이득이다. 일자리는 신기술에 의한 새로운 분야, 신기술에 의한 혁신, 기존기술의 가치 추가, 기존기술의 유지 등, 기술과 일자리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기술발전에 따라 일자리가 생겨나고 소멸된다고 하였다.
 
미래 사라질 직업과 살아남을 직업에 대하여 직장인 및 취준생 4,147명 조사(자료 : 잡코리아, 알바몬) 결과에서, 번역가·캐서·경리·공장근로자·비서 직업이 없어질 직업이고, 연예인·작가·영화감독·운동선수·화가 및 조각가는 살아남을 직업으로 나왔다고 하였다.
 
낡은 일자리는 없애야 새로운 더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 편견은 로봇에 대한 올바른 접근을 방해하고 오만은 로봇이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찾는 노력을 멈추게 한다고 하면서, 변화를 위한 제언으로 △로봇을 하나의 제품, 기술로 보는 인식을 버리고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로봇의 메인 흐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것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시장 창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접근하지 못하는 산업분야에 대한 접근성 강화 필요 △국가 공동체적 접근이 필요 △로봇개발보다는 로봇 활용을 더 강화하고 정부내 담당과의 상호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토론에서 국내 로봇산업은 중소기업 상황에 맞는 법과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로봇 정책을 조율하는 유일한 법, 지능형로봇법 통과와 로봇 정책 컨트롤타워의 권한 강화를 요청하였다. 또한 유럽, 일본,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뒤떨어져 있어서 생존과 성장을 위해선 규제 개선과 중소기업 로봇들이 실제 시장에서 쓰일 수 있게 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로봇산업은 개발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정책이 동시 가동되어야 하고, 부처 간 업무협조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강해야 협력이 잘될 수 있을 것이고, 인간과 로봇의 차이를 이해하고 산업현장에서 조화로운 역할분담 모습을 제시하여 경쟁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으로 본다.
정완태=환경·보건·농업 전문기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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