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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청년일자리 청년농업인이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청년농업인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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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2018.04.10 16:51
<내외매일뉴스=정완태 과학전문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김현권·설훈·위성곤·홍문표·김종회 의원,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 농촌진흥청의 공동 주최·주관으로‘청년일자리 청년농업인이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청년농업인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월 6일 (사)한국4-H본부 후원으로 청년농업인의 성장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정책방안 대안을 찾고자 전국 150개 시군의 400여명 청년농업인들이 참석하여 열렸다.
 
농업·농촌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되어 가고 있지만 제4차 산업혁명시대 과학기술과 융·복합하면 농촌에서 농업기술이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최병문 회장(한국청년농업인중앙회)은 환영사에서‘세계 1등이 되기 위한 농업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한국의 농촌·농업은 정체되어 거꾸로 간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농촌 마을당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이 0.4명으로 농업기반이 붕괴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하였다.
 
청년농업인과 도시의 청년들은 디지털 사회에 맞는 첨단교육과 기술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원하고 있으며, 세계농업과 경쟁하고 싶은 것은 최첨단 농업과 식품가공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면 가능하다고 하면서,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국가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아젠다를 설정해 주라고 요청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활력 제고 및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기회를 농업·농촌에서 활용할 시기라고 하였다. 농업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청년들에게 다가간다면 일자리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체험관광 등 인접산업을 응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길 희망한다. 농업은 소산(所産)하는 산업으로 지혜를 모으면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대 농업경쟁력은 확신하다. 농업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될 것이라 하였다.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농업과 농촌은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지닌 생명산업을 넘어서 첨단기술과 결합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농업분야 일자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질과 양적인 면에서 더욱 확대·발전될 것이라 확신한다.
 
청년농업인들이 국가 정책지원의 대상이 아닌 정책수립의 파트너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수립에 한 축을 담당해 주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은 농업종사 인구는 3백만 명 이하로 65세 이상의 농가비율은 53%로 농촌인구 2명중 1명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 농촌의 고령화로 지역경제 축소는 물론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귀농취촌 효과로 청년농업인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청년일자리 문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도시 과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청년농업인의 역량은 더 없이 소중할 것이라 하였다.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청와대 농림수석이 동시에 빈자리가 된 것이 안타깝다고 하였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국회의원)은 30년 후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3분의 1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농촌지역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침체되어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후계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농촌을 지키는 일은 식량생산 공간을 확보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수자원을 확보하고 홍수 등의 재해를 예방하는 공간이며,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자 전통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 농촌의 미래를 위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하였다.
 
농촌에서도 안정적으로 소득을 얻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어야 청년이 농촌에 정착해 공동체를 유지하고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도시농부 역할을 담당하여, 생산과 소비 유통이 가능하도록 도시와 농촌이 함께 가는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우리 농업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고 각계각층의 청년농업인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 주최 및 주관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5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1995년 500만 명의 농가인구가 20년 후인 2015년에 260만으로 절반으로 감소하였고, 전체인구 대비 10.9%에서 5.0%로 급감하는 농촌인구 감소문제는 극심한 상황에 놓여있다. 청년이 농촌에 농사지을 수 있는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은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는 미래 먹거리 경제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1970년 전체 농업 인력의 57.6%가 30대 이하였으나, 2015년에는 5.7%까지 감소하는 등 미래농업을 책임질 젊은 농업인구의 감소로 농촌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정부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과 같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이 있다.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하였다.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한국 4-H활동 지원법을 제정하기 위해 입법발의, 청년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농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한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사업(개소당 총사업비 5천만원)과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지원사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최근 농업과학기술 덕분에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어 새로운 시각에서 농업과 농촌을 바라보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많아지면 우리 농업·농촌에도 희망이 커질 것이다.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건의하고 수립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하였다.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시 부안군)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기술 접목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 후계농 육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의 수익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의 농업·농촌의 안정사업이 대상의 주체가 기존의 지역기반 기성세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방향 개선으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였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농업을 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여 청년들이 찾는 일자리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정책제언 발표에서 △미래산업은 농업, 4차산업과 6차산업을 병행해야, △웰빙과 유기농에 호응하는 디지털시대, △공감세대 청년들이 찾는 농촌이 되어야,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전략을 자치정부가 주도해야, △다양한 농산품·융합기술 개발과 육성이 필요하다. 제도개선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김홍국 하림그룹회장은 농업은 식품 자체 또는 식품의 재료를 생산하기 때문에 식품산업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농업과 식품산업은 연관산업이고 동일산업이다. 2018년 세계 식품시장의 규모는 7조 달러(7천조 원)로 추정되는 식품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산업이다.
 
자동차시장(1조 4천 5백억 달러) ,철강시장(9천 6백억 달러), IT시장(8천 2백억 달러)을 모두 합친 것보다 큰 규모로 도시인구가 증가하면서 가공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고령화나 1~2인 가구의 증가도 식품시장의 규모르 키우는 요인이다. 식품산업이 농업이 미래 유망산업이며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할 필수산업이라고 하였다.
 
박승철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은 4차산업혁명사회에서 농업의 혁신과 농촌의 변혁 주제발표에서 농촌은 지속가능한가? 의문점을 제기하면서 농촌의 붕괴과정은 △농업의 총생산 정체, △국가 및 농촌의 인구감소, △초중등 교육기관 감소,△고등교육기관 소멸, △문화인프라 상실이다. 우리나라가 이러한 길을 가고 있다고 하면서 혁신적인 혁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농촌의 붕괴를 막으려면 거시정책으로 △농촌의 경제규모를 200조 이상으로 △농업을 수출 주도형산업으로 변혁 △농업만으로 불가능하여 가칭 ‘농촌경제자유특구’ 지정하고, △농촌에서의 모든 산업활동, 기업의 법인세 감면, △전국의 산업지도를 바뀌어야 한다고 하였다.
 
이관응 디지털인재경영연구 대표는 농업·농촌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첨단농업, 농업연구, 글로벌협력, 교육혁신, 서비스분야, 문화예술, 지원제도 분야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농업을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매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재광 경기도 4-H연합회장은 청년농업인 성공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을 하였고, 김의성 전국청년농업인 선정자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이 그리는 청년농업인의 실상(實像)과 허상(虛像) 이란 발표에서 농촌과 농업은 사회적 문제 치유의 대안이고, 복지적 차원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날 토론은 ▲농식품부 강동윤 경영인력과장은 청년농업인 육성정책방향, ▲농촌진흥청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은 청년농업인 품목별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전국대학 4-H 연합회 조낙민 회장은 미래농산업발전을 위한 대학4-H 활성화 방안, ▲제천문화예술학교 뮤지컬 제작자인 정옥용 이사장은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자체 청년농업인 육성방향, ▲전 농어촌공사 임수진 사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보전을 위한 청년농업인의 직업활동, ▲게으른농부 주정민 영농조합법인대표는 지역농가와 상생하면 일자리도 나누고 소득도 올라갑니다. 라는 제목의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정완태 =환경·보건·농업전문기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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