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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세계 평화의 꿈이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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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 2018.11.23 01:39
문 의장,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 참석
 
<정치부=정완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1월 22일(목) 오후 의정부역 평화공원 광장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에 참석해 “의정부시는 평화와 통일의 도시이며, 유서 깊은 경기북부의 독립운동 근거지다. 여기 의정부에 애국지사 안중근의사의 역동적인 동상이 세워지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안중근 의사 동상 건립은 중국인 조각가 추이위 작가가 제작하여 의정부시와 중국 차하얼학회 간 공공외교를 통해 의정부시에 유치하게 되었다. 이 날 제막식에서 문 의장은 “한국과 중국은 지난 5천여년 간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운명적 친구관계이다. 오늘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은 양국 공통의 긍지와 자부심인 독립운동 정신을 함께 기리는 매우 소중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가 감옥에 있는 안중근 의사에게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다. 목숨을 구걸 말고 나라를 위해 죽으라. 대의를 위해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고 전한 말을 언급하며 “전율이 흐르는 모자지간의 숭고한 애국정신이며, 민족의 기상이다. 우리 모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을 언급하며 “동양 3국이 화합하여 동북아 평화를 지키고 세계 평화를 지향하자는 원대한 이상이었다. 안중근 의사의 세계 평화에 대한 꿈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기적처럼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장은 “평화의 한반도 시대는 경기북부 시대를 의미하며, 이는 곧 의정부 시대다. 불과 1년 전만해도 북한 도발로 불안해하던 지역이었지만, 이제는 뒤를 돌아 맨 앞줄에 서게 된다. 평화와 번영의 시대, 그 선두에서 의정부시가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축사를 마무리 했다.
 
이날 안중근 의사 동상 제막식은 의정부시, 중국 차하얼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주관하였으며, 김진표 의원, 홍문종 의원, 박정 의원, 안병용 시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지사), 이계성 국회 대변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ailnews0114@korea.com 정완태 전문기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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