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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북 핵실험은 폭거…추가 강력 대북제재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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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2016.09.10 14:45
긴급 NSC 주재…“북 도발행위 강력 규탄”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대통령께서 G20, 동아시아정상회의 계기에 미·일·중·러 정상들을 모두 만나 북핵 불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가운데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국제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거부한 폭거”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이번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노골적인 정면도전 행위로서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중대한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9일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북한의 핵실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황교안 국무총리가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9일 청와대 내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북한의 핵실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황 총리는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을 계속해 국제사회로부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자 하지만 핵실험을 통해서 얻을 것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외교적 고립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하고 제한된 자원을 핵미사일 개발에만 몰두하는 데 따른 결과는 오로지 주민들의 반발뿐이며 이로 인해서 정권 공고화는 커녕 내부에서부터 자멸의 길을 치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황 총리는 “정부는 한·미 공조 하에 유엔 안보리 및 양자 차원에서 추가적인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모든 국가들이 대북 제재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이 과거 3년여 주기로 핵실험을 하던 그런 때와는 전혀 다른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실버 행정팀=장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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