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해·부천·충북에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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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2018.06.18 15:44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 개선…지역 고유 산업·문화 경쟁력 강화
 
 

<국토교통팀=전병협 기자> 대전광역시와 경상남도 김해시, 경기도 부천시, 충청북도 등 4곳에서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계획도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계획도.

 

국토교통부는 2018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 2500만 원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함으로써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내 기성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전광역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플랫폼 구축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 과학마을’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제안한 부천시는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제선정부터 사업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을 주민참여로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 김해 조성사업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 김해 조성사업’ 사업계획도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AR·VR을 활용한 역사체험 콘텐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제공 등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혁신도시인 진천시에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 적용,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다른 기성시가지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우수사례들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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