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봄 풍경.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봄을 맞아 3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ACC 투어 특별코스 프로그램 ‘ACC 봄날 투어’를 실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꽃·나무에 대한 해설과 함께하는 ‘ACC 봄날 투어’ ACC는 도심 속 공원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바탕으로 공공조경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 참여자는 ACC 건축물들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된 공간을 거닐며 봄바람을 만나는 열린마당, 새싹이 돋는 나무들을 볼 수 있는 옥상공원, 어린이문화원 옥상 놀이 공간, 초록빛을 띠는 잔디밭인 하늘마당, 내부 중정 등 다양한 조경요소들을 만나며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ACC 꽃·나무 모티브로 자체 제작한 기념품 증정, 즉석 사진 이벤트 매 투어 특별코스 마다 프로그램 특성에 맞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는 ACC는 이번 투어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 투어 중 만날 수 있는 ‘금목서(은목서)’를 모티브로 제작한 방향제를 증정할 계획이다. 금목서(은목서)는 가을에 피는 수목으로 고유의 향이 빼어나 유명한 향수의 주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ACC의 봄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을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투어 참가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ACC 홈페이지(https://www.acc.go.kr)의 ACC 투어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30명 정원).
당일 취소분 또는 미예약분에 한해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예약페이지 는 2월 26일부터 개시된다.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3월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28일과 3월 2일 ‘2018년 정월대보름 흥겨운 잔치 한마당’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정월대보름 세시행사에서는 입과 눈, 손과 몸 그리고 마음까지 흥겨운 오감만족 대잔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이면 부럼을 깨물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더위를 팔기도 했다. 2018 무술년 정월대보름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으면 입과 눈, 손과 몸 그리고 마음까지 오감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정월대보름 잔치 한마당에서는 부럼도 깨물고 귀밝이술을 마셔보기도 하며, 달콤한 약밥과 복을 싸서 먹는 복쌈까지 여러 가지 정월대보름 절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보름달을 닮은 배지와 한지를 이용해 원형 과반도 만들어 보고 액막이연도 만들어 날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등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박물관에서만 만나는 정월대보름 행사.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하루에 3번 정해진 시간에 부럼과 약밥, 복쌈을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면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새겨볼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한 10명 이상의 단체가 방문하거나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함께 새끼줄 꼬기 체험에 참여할 경우에는 부럼, 약밥, 복쌈 등으로 구성된 정월대보름 행복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3월 2일 11시부터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200명 선착순으로 정월대보름 부럼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팀=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