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변인 “한반도 평화 정착·국익 증진 위해 최선 다할 것”
외교부는 11일 “신정부 출범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외교안보 비전이 충실히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 하에서 대통령께서 어제(10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국익 증진을 위해 외교부 차원의 역할과 노력을 최선을 다해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통화를 필두로 오늘 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의 통화가 연이어 이뤄지고 있고 또 이뤄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중 정상회담과 같은 여러 사안들은 양국 간 긴밀한 협의 아래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추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조 대변인은 “신정부가 막 출범했기 때문에 주요 외교 현안의 정책적 부분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내각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이 이뤄지게 되면 추진방향과 그것이 보다 구체화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팀=줄리아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