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한복 패션쇼·태권도 등 한국문화 알려
22일 저녁(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문(Arco Della Pace)’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전야제’ 행사에서 한복진흥센터의 한복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다. |
6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앞서 전야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의 날’은 밀라노 엑스포 기간 중 한국을 집중 소개하는 날로 한국 정부는 6월 23일을 포함한 일주일 동안을 ‘한국주간’으로 정했다.
한국주간에는 밀라노 엑스포장과 밀라노 도심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게 된다.
전야제 행사에는 한국의 전통 무용인 장고춤, ‘케이 타이거즈(K-Tigers)’의 태권도 시범 공연, 한복진흥센터의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
22일 저녁 8시(현지 시간)에 밀라노 ‘평화의 문(Arco Della Pace)’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전야제’에서는 밀라노의 ‘K팝 커버댄스’ 팀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비보이 퍼포먼스, 한복진흥센터의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또 ‘케이 타이거즈(K-Tigers)’의 태권도 시범 공연과 유태평양의 판소리와 소프라노 임세경의 성악 협연이 펼쳐졌다.
이탈리아 시민 등 광장에 모인 전세계인들은 한국의 날 전야제 행사에 큰 호응을 보였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 및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평화의 문(Arco Della Pace) 광장에서 열린 한국의 날 전야제 행사에 참석,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
한편, 현지시간 23일 오전 10시 30분에 밀라노 엑스포장 내 엑스포센터에서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날’ 공식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체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국 정부대표단과 브루노 파스퀴노(Bruno Pasquino) 밀라노 엑스포 조직위원장 등 이탈리아 대표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줄리아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