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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수소경제·스마트시티 등에 상호 투자 적극 확대”…공동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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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23.10.24 22:16
43년 만에 두번째 성명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지속 심화·발전” 합의

24억 달러 규모 ‘자푸라 가스 플랜트 패키지 2 사업’ 계약 체결 환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민간인 공격 반대…신속한 인도적 지원 협력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내외매일뉴스.신문=최인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는 24일(현지시간)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공동성명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에 채택된 것이다. 과거 8차례 정상급 교류가 있었지만, 공동성명은 1980년 단 한 번이었다.
 
양측은 우선 44개 항 중 첫 번째 항에서 지난해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계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수립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다.
 
또 지난해 설립에 합의한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목적, 임무, 협력 범위 등을 규정하는 MOU를 서명하고, 양국의 이익과 양국 관계를 제고하기 위해 위원회를 활성화는 데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하면서, 양국이 상호 투자를 더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양측은 신성장 분야로 협력 투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수소경제, 스마트시티, 미래형 교통수단, 스타트업 등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 확대를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에 앞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참석에 앞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또 제조업 분야 투자가 시장 확대, 고용 창출, 기술이전 등 상호 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제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첨단산업 분야와 새로운 유망 산업을 포함해 양국의 협력 범위를 지속 다변화·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투자 기회 제공, 시설 및 혜택 제공, 민간 부문 애로 사항 해결 등을 통해 양국 기업 및 투자자를 지속 지원·독려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이 그간 양국의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네옴 프로젝트틀 비롯해 사우디가 추진 중인 키디야, 홍해 개발, 로신, 디리야 등의 기가 프로젝트와 이에 연관된 인프라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사우디 간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 개최 계기로 24억 달러 규모의 ‘자푸라 가스 플랜트 패키지 2’ 계약이 체결된 것을 환영하는 한편, 교통, 해수 담수화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추진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PIF 자동차 생산 합작투자 계약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PIF 자동차 생산 합작투자 계약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양측은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긴장 고조로 불안한 국제 원유 시장의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한국측은 국제 석유시장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사우디의 역할을 평가하고, 사우디측은 계속해서 한국의 원유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이자 원유수출국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한국 석유 공사와 사우디 아람코가 원유 공동 비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을 환영했으며, 양측은 동 계약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측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전기뿐만 아니라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 및 사우디에서 한국으로 수출될 청정 수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청정 수소 관련 사업의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파트너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양국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 교류·관광 증진 내용도 담겼다.
 
양측은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한국어 및 아랍어 학습 교육 등을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관광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스마트팜·식품 및 의료 제품·백신과 의약품 등 개발·통계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국내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파트너십 범위도 확대된다.
 
양측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대해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떠한 방식으로든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고, 고통받고 있는 민간인들에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예멘 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평화적 수단으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무고한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측은 북한을 겨냥, 핵·탄도 프로그램 및 무기 이전 등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했으며, 사우디는 ‘담대한 구상’을 포함한 한국 정부의 끈기 있고 단호한 노력을 평가했다.
 
 
출처=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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