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보안대책, 민간전문가 7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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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2016.04.14 15:17
민간컨설팅단 출범…청와대 안보특보 역임 임종인 교수 위원장 위촉
 
 

민간 보안전문가들이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 마련에 참여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청사 보안 강화대책’ 수립에 민간 보안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하고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컨설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1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청사 보안 강화 민간컨설팅단 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청사 보안 강화 민간컨설팅단 1차 전체회의’가 열렸다.

 

민간컨설팅단에는 청와대 안보특보를 역임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교수를 위원장으로 ‘출입·보안’, ‘PC보안’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컨설팅단은 앞으로 정부청사 보안 전반에 대한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청사 보안 시스템에 대해 주기적인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임종인 위원장과 최운호 화웨이 사이버보안책임자(CSO)는 개인용컴퓨터(PC) 보안 분야를 조언한다.

 

이상철 용인대 경호학과 교수와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 등 4명은 출입보안 분야에서,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ID사업단 시스템사업팀장은 공무원증 및 복무 분야에서 개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전체회의와 정부서울청사 현장점검을 한 민간컨설팅단은 12일에는 대전·세종·청사, 14일에는 과천청사도 순차적으로 돌아볼 예정이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첨단화되고 보안 신기술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가진 민간 전문가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간컨설팅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윤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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