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다중문화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추석연휴 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관내 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확인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내 CGV용산점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황 총리는 다중문화시설 안전관리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CGV용산점 내 대피시설 및 방화셔터 작동현황을 둘러봤다.
황 총리는 “다중문화시설 대부분이 건물의 상층부나 지하에 위치해 있어 화재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중문화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감안, 유통시설 등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늘부터 2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정부는 시설주가 사고예방을 위한 대피 및 방화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국민안전처와 각 소방관서 등 관계기관에는 “안전사고가 나더라도 초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시설책임자에게 “안전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반복적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와 지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총리실=장의웅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