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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의 반부패와 민주주의 증진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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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 2023.04.02 23:08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회의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 지역회의 주재
“대한민국, 민주주의 증진 앞장설 것”

“인태전략에 대한 우리정부의 실천의지 천명하는 자리
민주주의 수호 의지 재확인”
 
<내외매일신문.내외매일뉴스=방명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지역회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인태지역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정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첫 번째 인태지역 회의에서 모아진 통찰과 지혜가 역내 국가의 반부패와 민주주의 증진을 촉진하는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은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면서  “오늘 회의는 이러한 인태 전략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실천 의지를 여러분께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리고 천명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고, 법치는 사람의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로서 공동체 구성원의 자유의 공존을 가능케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바로 부패”라면서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며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은 부패를 제거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함께 연대하여 초국가적인 부패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9일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할 것임을 밝혔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본회의 1세션과 지역회의 환영사를 통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주최를 확정한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리더로서의 역할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출처=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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