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부겸 국무총리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장춘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우리 사회 일각에서 최근의 방역정책에 대한 폄하가 지나치다"며 "국민들의 눈물겨운 연대와 협력으로 이룬 방역의 성과 자체가 폄하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은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적과 싸움 중에 있고, 전쟁 중엔 우리 내부의 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나 일상회복 등 여러 결정에 대한 자료를 다음 정부가 충분히 참고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며 "우리 스스로 국민들에게 사기를 꺾는 일은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확진자 수가 11주만에 꺾이는 등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다만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들어 "아직은 경계심을 늦출 때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시행되는 5~11세 소아 대상 백신 접종과 관련해 "자율접종을 시행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소아의 경우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재택치료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쉽게 대면진료를 받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대폭 확대하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27만 6천회분에 대한 추가도입 물량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mailnews01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