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내외매일뉴스4409:41
    영남취재본부장 송성용 〔기자수첩〕 울산 민심은 조용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다. 겉으로는 잠잠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서는 이미 선택이 굳어져 가고 있다. 지금 후보들이 읽어야 할 것은 숫자로 드러나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있는 ‘생활 속 민심’이다. 울산 시민의 기준은 언제나 분명하다. 경제, 일자리, 산업이…
  • 칼럼내외매일뉴스6804:56
    편집국장 방명석 〔국장칼럼〕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맞물리며 에너지 안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문제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밝힌 “오는 5월까지 7,462만 배럴 원유 확보” 계획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다. 이는 철저한 사전 대응과 국가 리스크 관…
  • 칼럼내외매일뉴스57704-18
    사진=방명석 편집국장 〔국장 칼럼〕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 국가의 지도자가 어떤 언어를 선택하느냐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그 나라의 방향성과 책임 의식을 드러낸다. 최근 국제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밝힌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기여’ 발언은 바로 그러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동…
  • 칼럼내외매일뉴스58704-18
    사진=편집국장 방명석 〔국장 칼럼〕 침묵과 상처의 끝에서… 고(故) 김현진 씨를 애도하며... 한 사람의 삶이 또 그렇게 스러졌다. 김현진 씨의 사망 소식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그는 한때 용기를 냈던 사람이었다. 문단의 권력과 침묵의 벽 앞에서,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일은 결코 가…
  • 칼럼내외매일뉴스67704-16
    사진=영남취재본부장 송성용 (기자수첩)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둔 울산의 정치 지형은 그 어느 때보다 요동치고 있다. 한때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던 이 도시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정치 공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단순한 정권 경쟁이 아니다. 울산 정치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그 중심에 있다. 최…
  • 칼럼내외매일뉴스68904-16
    방명석 편집국장 2014년 4월 16일. 봄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던 그날,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비극을 마주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해상 사고가 아니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 의식, 책임 구조, 그리고 인간의 존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사건이었다. 특히 가슴을 무너뜨리는 것은, 꽃도 피워보지 못한 학생들의 희생이다. 수학여행이라는 설렘…
  • 기고내외매일뉴스1,19904-16
    사진=이영하 시인 -중동의 밤을 생각하며- 제목:우리가 아직 기도하는 이유 ! 『세상이 충분히 아프지 않다면 우리는 기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눈물보다 빠른 것이 없기에 사람은 두 손을 모은다. 평화라는 말이 너무 쉽게 부서지는 곳에서 기도는 마지막 남은 언어가 된다.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은 또 하나의 벽이 세워졌다는 뜻이고 그 벽 앞에서 …
  • 기고내외매일뉴스1,31804-16
    사진=이영하 시인 제목:AI와 AMAX의 시대,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 『우리는 이제 생각보다 빠른 기계와 기억보다 넓은 데이터 사이에 서 있다. 질문을 던지기도 전에 답이 먼저 도착하는 시대 손끝은 점점 편해지지만 마음은 어디에 두어야 할지 자주 길을 잃는다. AI는 계산을 완성하지만 고통의 의미까지 알지는 못하고 AMAX의 속도는 세상을 넓히지만 사람의…
  • 칼럼내외매일뉴스1,03104-11
    편집국장 방명석 〔국장칼럼〕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정치 콘텐츠는 단순한 의견 표출의 범주를 이미 넘어섰다. 이제는 사회의 사실 인식 자체를 흔들고, 공론장을 오염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 중심에 유튜버 전한길이 있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특정 정치인과 정부를 겨냥한 각종 의혹과 주장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 상당수는 검증…
  • 칼럼내외매일뉴스1,03704-11
    편집국장 방명석 〔국장칼럼〕 지난 9일 언론인 출신 보수논객 김모 씨가 인천대교 아래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튜버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은 더 이상 개인의 불행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는 플랫폼 구조, 콘텐츠 소비 방식, 사회적 고립이 결합 된 ‘현대형 사회 문제’다. 유튜버는 겉으로는 자유롭고 성공적인 직업처럼 …
  • 기고내외매일뉴스1,73904-05
    이영하 시인 (前레바논 대사,공군예비역중장) 부활절 아침,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새벽빛이 아직 완전히 밝아오지 않은 시간 나는 오늘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부활의 아침이라 하지만 지구의 많은 곳에서는 아직도 어둠이 먼저 깨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총성이 잠든 자리를 대신해 새의 노래가 흐르게 하시고 폭발의 연기 위로 맑은 하늘이 다시 열리게 하소서…
  • 칼럼내외매일뉴스1,51904-05
    사진=이영하 시인 (前 레바논 대사,공군예비역중장) 호르무즈 파도의 울음 호르무즈의 바다는 오늘도 길을 열고 있지만 그 길 위에는 평화 대신 긴장이 흐른다. 유조선의 그림자가 파도를 가르고 검은 기름 냄새가 바람 끝에 맴돈다. 멀리서 들려오는 것은 바람 소리가 아니라 지구촌 사람들의 불안이 쌓여 만든 낮은 울림이다. 파도는 알고 있다.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 칼럼내외매일뉴스1,49004-04
    이영하 시인 (前 레바논 대사,공군예비역중장) 밀물은 천천히 다가와 바닷가의 모래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파도는 속삭이듯 조용히 다가와 바위틈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짙은 바다는 그 깊이를 드러내며 세상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 썰물은 다시 바다로 물러가며 감춰둔 땅을 드러낸다. 모래 위에 남겨진 발자국들, 바닷물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흔적들은…
  • 칼럼내외매일뉴스1,76704-01
    사진=편집국장 방명석 (국장칼럼) 현재 중동의 하늘에는 평화 대신 긴장과 불안이 드리워져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신 사이렌이 울리고, 가족의 식탁 대신 폐허 위의 침묵이 자리를 대신한다.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이 땅의 비극은 끝나지 않는가. 중동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다. 수천 년의 역사와 종교,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이지만, 동시에 끝없는 갈등…
  • 기고내외매일뉴스1,88804-01
    사진=영남취재본부장 송성용 기자 “이건 공천이 아니라 ‘정치적 학살’이다” 박맹우 울산시장 후보의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이 자초한 참사에 울산“이 흔들리고 있다. 이번 ‘공천사태’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국민의힘 공천 실패가 만든 정치적 참사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두겸 시장을 단수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