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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글날 특집 해피버스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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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 2015.10.12 11:33
해피버스데이 여정이 한글날을 맞아 유학생들과 함께 충북청원 마불갤러리에서 펼쳐졌다.
(사진제공: 농림축산식품부)
 
세계각국의 유학생들과 함께한 ‘21번째 해피버스데이’

충북 청원 마불갤러리에서 보낸 해피버스데이 ‘한글에 스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해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6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Happy Busday) 시즌 3’ 21번째 여정이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계각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함께 충북청원 마불갤러리에서 펼쳐졌다.

6차 산업의 ‘6’은 1,2,3차 산업의 각 숫자를 더하거나 곱해도 나오는 값이다. 즉 6차 산업이란 원재료(1차)가 생산되는 농촌에서 가공상품(2차)을 만들거나 구매하고, 교육/관광 등의 다양한 서비스(3차)를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형 상품이다.

해피버스데이는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은 농촌관광(3차 산업)을 통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과 가공(2차 산업) 과정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농정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이번 여정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계각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며 농촌과 한국 전통문화의 다원적 가치를 몸소 느끼고 돌아왔다.

지난 9일, 양재역에 모인 학생들은 해피버스를 타고 청원마불갤러리로 향했다. 11시경에 도착하여 이종국 한지장인의 환영인사와 함께 한국전통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들어보고, 이어서 마불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한지공예작품들을 감상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에는 벌랏 한지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이루어진 연잎 밥상을 맛볼 수 있었으며, 이어서 본격적으로 전통한지 체험이 시작되었다. 마불갤러리의 전통 한지체험은 벌랏 한지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닥나무를 삶아내어, 껍질을 벗기고 두드리는 과정을 거쳐 직접 한지를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또한 염료를 이용하여 한지에 직접 디자인 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고, 한글이 새겨진 나만의 브로치를 완성하였다. 이를 통해 6차 산업을 몸소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농식품부는 농촌에 생산(1차산업)과 가공(2차산업), 서비스(3차산업)을 융복합한 ‘6차산업’을 도입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해피버스데이는 작년 20회에서 올해 25회로 확대하여, 더 많은 도시민들이 우리의 농업·농촌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까지 매주 목, 금요일마다 해피버스데이가 진행되며,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happybusday.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내 프로그램 소개에서 누구나 신청,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해피버스데이 사무국(070-4938-1981)로 연락하면 된다.
 
충북=장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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