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무원, 한국 선진 방제기술·정책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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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일반
  • 2015.10.06 09:05
5~8일 한-베 교류 워크숍 개최…교육시설 등도 견학
 
국민안전처는 5~8일 베트남 공무원 10명에게 우리나라의 선진 방제기술·정책을 전수하기 위한 워크숍을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해양도서청, 해안연구소와 우리나라의 국민안전처 해경본부 및 외부 방제전문가 등이 참석해 해양오염사고 시 사고대응의 기술적인 측면과 제도적인 측면의 연관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기술자문, 오염피해평가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기관인 영국의 국제유조선오염연맹(ITOPF)의 방제전문기술관도 이번 워크숍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무원은 5일 정책교류 회의에서 한국의 해양오염 방제정책, 긴급대응 시스템, 해상화학오염사고에 대한 정책방향, 방제비용 보상체계 및 산정기준 등과 같은 정책적인 분야를 논의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여수를 방문해 해양오염 방제자원의 긴급동원을 위한 광양비축기지를 방문하고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해양오염 방제교육·훈련 시설과 방제 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7일에는 서해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주관하는 해안방제훈련에 참석해 해안오염평가, 해안방제방법 결정 등에 관한 절차에 직접 참여한 후에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에 방문해 해양오염물질 분석체계와 장비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해양오염 피해보상을 처리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Club) 방문할 예정이다.
 
김형만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국가총괄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들에게 우리나라의 실효적이고 선진적인 정책과 기술을 공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줄리아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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