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정식 개원 예정…한국문화원·교육원 등 입주
2일 양국 문화계 인사 등 초청 사전 개원식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 사전 개원식이 열린 2일(현지시간) 오전 파리 시민이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 =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
내년 말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에 한국관광문화센터가 들어선다.
2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 사전 개원식이 개최됐다.
사전 개원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박재범 주프랑스 문화원장, 브뤼노 푸셰 앵스티튀 프랑세(IF·프랑스문화원) 회장, 세르주 라빈느 퐁피두 센터 관장 등 한국과 프랑스 정부 관계자와 문화예술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파리 8구에 있는 이 건물은 샹젤리제 거리와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걸어서 10분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80년 문을 연 현재 자리의 한국문화원은 내년 말 새롭게 문을 열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로 이전하게 된다.
김종 제2차관은 한국관광문화센터 개원에 노력을 기울여준 프랑스 정부와 한-프랑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차관은 기념사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시기에 한국관광문화센터 사전 개원식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문화원이 확장 개원하게 돼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사전 개원식 행사가 열린 파리 시내 한국관광문화센터 모습. 파리 8구에 있는 한국관광문화센터는 샹젤리제 거리와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걸어서 10분 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진 =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
브루노푸세(Bruno Foucher) 앵스티튀프랑세 회장은 “새롭게 개관한 파리관광문화센터는 양국간 다양한 파트너쉽과 공동제작 등 글로벌 파트너쉽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새롭게 확장 이전하면서 양국 우호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리 한국관광문화센터는 내년 말 개관 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한국문화원뿐 아니라 파리 한국교육원, 한국관광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 지사가 함께 입주한다.
국제팀=줄리아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