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
(SPECIAL REPORT | 기업탐방-화제의 기업)
▲기술은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바꾸는 것이다.
산업의 발전은 늘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술혁신에서 시작됐다.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의 개념을 바꿨고, LED는 조명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했으며, 전기차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헤어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오랫동안 업계에서는 '영구염모는 강알칼리 환경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도전한 기업이 있다.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를 개발한 HJ6.5다. 회사는 특허와 선행기술 조사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 영구염모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으로 평가받으며 미용업계와 K-뷰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왜 아름다움을 위해 손상을 감수해야 하는가.
HJ6.5의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염모제를 만드는 데서 출발하지 않았다. '염색은 왜 두피와 모발의 손상을 감수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연구의 시작이었다. 기존 영구염모제는 높은 알칼리 환경에서 큐티클을 열어 염료를 침투시키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우수한 염색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반복 시술에 따른 두피 자극과 모발 손상은 오랫동안 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HJ6.5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했고, 수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약산성 환경에서도 영구염색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세계 최초'라는 이름, 기술이 만든 경쟁력 HJ6.5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 기술이다. 회사 측은 특허 등록과 선행기술 조사를 통해 동일한 기술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영구염모의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도 기존 강알칼리 중심의 영구염모 기술과 다른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세대 헤어 컬러 기술로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박제이 대표 “혁신은 고객을 위한 기술이어야 합니다”
HJ6.5 박제이 대표는 "우리는 기존 제품을 조금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영구염모의 원리 자체를 다시 생각했다"며 "기술은 결국 고객과 미용인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으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라는 결과는 오랜 연구와 특허 확보, 선행기술 검토를 통해 얻은 성과"라며 "대한민국의 헤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K-뷰티 헤어 시장 공략 본격화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HJ6.5는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통합 마케팅 전문기업 위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 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K-헤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박제이 대표는 "HJ6.5는 전문가용 제품뿐 아니라 소비자용 브랜드 'HJ7.5'를 통해 홈케어 염색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위랩스, 글로벌 브랜드 도약 지원
위랩스 김영동 대표는 "HJ6.5의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온라인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유통, 홈쇼핑, 해외 수출,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브랜드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두피 건강과 친환경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HJ6.5의 약산성 영구염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술"이라며 "위랩스의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헤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며 글로벌 K-뷰티 헤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의 시선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는 가격이 아니라 기술이 만든다. HJ6.5가 선보인 세계 최초 pH 6.5 약산성 영구염모 기술은 기존 영구염모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위랩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유통 역량이 더해지면서 기술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K-뷰티가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산업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그리고 HJ6.5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헤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동종 업계에서는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인터뷰=내외매일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