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갑 대표의 오뚝이 기업가 모습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기자〕 실패를 자산으로 바꾼 기업가 정신…농업·바이오·에너지 융합 사업 본격화...
강원 횡성의 타조 체험농장에서 시작된 꿈이 대한민국 농업·관광·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타조나라㈜ 이재갑 대표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도전 유망기업 100 인증 및 육성정책 포럼」에서 '도전유망기업 100' 인증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인증은 기술력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 그리고 지속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유망 기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LG 연구원 출신 기술인의 창업 도전
이재갑 대표는 1985년 3월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럭키금성(현 LG) 제1연구단지 전선연구소 광시스템실에 입사하며 산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산업용 레이저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며 다양한 기업에서 연구개발과 경영 경험을 쌓았고, 벤처기업 창업에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사업 확장 과정에서 경험 부족과 외부 변수, 경기 침체 등으로 여러 차례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 한때 운영하던 기업들이 연이어 폐업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겪기도 했다.
이 대표는 "사업 실패와 개인적인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한 것이 오늘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관광 결합한 6차 산업 모델 구축
현재 이 대표가 이끄는 농업회사법인 타조나라㈜는 강원도 횡성군에서 타조 사육과 체험 관광을 결합한 농촌융복합(6차 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타조 먹이주기 체험, 타조 레이스, 타조 가공식품 판매, 체험형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농촌 교육 콘텐츠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사업모델은 단순 생산 중심 농업을 넘어 체험·관광·교육을 융합한 미래형 농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 간척지 3만 평 스마트팜 추진
이 대표는 최근 화성시 서신면 일대 약 3만 평 규모의 간척지를 활용한 대규모 농업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과 스마트팜, 농촌 체험관광 시설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업 생산, 신재생에너지, 관광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농어촌 융복합 산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조 전문식당 오픈 준비
또한 인천 계양역 인근 약 700평 규모의 부지에 타조 전문 보양식당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이 식당은 타조고기와 버섯을 활용한 건강식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향후 타조 사육,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외식사업을 연계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
이 대표는 농업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 산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주식회사 원바이오이노텍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항노화, 체중관리, 건강증진 분야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10년 이상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과 특허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실패는 끝이 아닌 과정" 이재갑 대표는 "어떤 사업도 하루아침에 성공할 수 없다"며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지만 그 과정이 오늘의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과 관광, 바이오와 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연다.
한편 도전한국인본부는 지난 16년간 도전정신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온 비영리단체로, 현재 5,0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도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도전 유망기업 100 인증」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타조나라㈜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농업·관광·바이오·에너지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