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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여는 동네 병원·약국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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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건강
  • 2017.01.26 12:46

☎129·119, 앱 등으로 확인 가능…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 평소처럼 운영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국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된다.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25일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http://www.e-gen.or.kr/)와 복지부(http://www.mohw.go.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내려받으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문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방법 등도 들어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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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문을 연 의료기관이 적고 고향 방문 등으로 평소와 생활환경이 달라져 응급상황에서 더 당황하기 쉽다. 간단한 생활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생기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맥박이 없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에 대해 잘 모르면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119구조대가 올 때까지 가슴 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실시하면 된다.

 

떡 등 음식물에 기도가 막힌 경우에는 우선 기침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기침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하임리히법은 환자를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싼 다음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리면 된다.

 

환자가 어린아이인 경우에는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은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 가운데를 세게 두드리거나 가슴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준다.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응급처치한 뒤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얼음찜질이나 된장, 연고 등은 바르지 말아야 한다. 

 

한편,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7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방침이다.

 

보건복지팀=한금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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