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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순리 속에 환경을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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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 2017.03.20 16:11
                    김사철 /시인 전. 상록수문학회 대표회장
 
화려한 봄날 주일입니다. 남녘에는 꽃 잔치가 벌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내어 꽃구경을 즐긴다고 합니다. 북상하는 꽃무리의 발자국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
 
바야흐로 삼천리강산이 꽃 잔치로 너울거릴 시기입니다. 인간을 포함한 만물이 이 시절을 얼마나 고대했던가요?
 
조물주가 주신 이 신묘한 자연의 순리를 만물은 적응하면서 대지를 아름답게 꾸미고 있는데 오직 인간만이 순응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며 자연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자연으로부터의 대재앙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참으로 염려스럽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잘 보살필 책임이 있습니다.
 
천지를 지으신 조물주는 자연을 정복해서 이용하라 하셨지 파괴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자연을 보전하면서 가꾸는 국민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은 인간에게 아주 좋은 삶의 질을 가져 옵니다. 그 자연을 잘 이용하면 여러 가지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합니다.
 
인간에게 편리를 주기 위해 만들어지는 것들에서 생기는 각종 유해물질은 건강을 해침은 물론, 생명까지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져 오고 또한 각종 정신적 질환을 가져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자연환경적 정책을 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가진다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유럽지역의 잘 사는 나라들은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사는 것을 봅니다. 우리나라도 70%가 산이고 개울과 강이 많아 친자연적 개발로 아름다운 삶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산림정책을 잘 펴서 산에 나무와 물이 풍부합니다. 그러나 수종이 목재로서 적합지 않아 산업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산림 당국은 수종을 선별하여 재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면 해마다 많은 량의 목재 수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일거다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사업이기에 당국은 지금부터라도 시행해 주기 바랍니다.
 
목재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건축재, 펄프, 각종 공예품 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산림을 잘 가꾸어서 산업에 많이 이용했으면 합니다. 이는 외화 낭비를 막는 길입니다.
 
우리나라는 산과 강과 들이 잘 조화되어 있고 강우량도 적절하며 또 맑고 파란 하늘, 기름진 토양 그리고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게다가 겨울은 삼한사온으로 견디기가 좋아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환경인데 사람 살기에는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는 환경을 탓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열심히 사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오래 지속된 이념논쟁, 이제는 그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를 굳건히 수호함으로 국가를 튼튼히 하며 우리 민족의 소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고 마침내 동북아 지역의 중심 국가로 우뚝 세워 세계 열강국과 어깨를 겨루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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