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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타렌트카, 마스크 배포 및 방역 작업 실시…메르스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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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 2015.07.02 09:58
제주스타렌트카 직원이 셔틀 탑승객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스타렌탈)
 
청정 제주를 위한 제주 관광지는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
 
141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6월 초 제주를 여행했다.
 
이 사실이 제주에 알려지자 그가 이용한 항공노선은 물론, 숙박했던 호텔, 방문했던 관광지는 물론 식당까지 알려지며 메르스 공포가 확산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랫동안 계획해 온 제주관광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폭증했고, 제주 지역 사회도 메르스에 노심초사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141번 환자가 사용한 렌터카가 어느 회사냐는 궁금증은, 전혀 상관없는 업체를 메르스 오염구역으로 인식하게 했고, 해당 업체는 적극적으로 반박·해명을 하기도 했다.
 
제주국제공항은 제주도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고, 도착 게이트에는 살균 에어 커튼을 장착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을 했다.
 
제주스타렌트카는 셔틀버스 탑승하는 곳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은 손님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차량과 고객이 머무는 곳에는 방역작업도 하루 2회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고가의 장비인 열 감지기를 이용, 혹시 모를 고객들의 체온의 변화를 체크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객을 응대한다.
 
각종 식당과 관광지도 마찬가지이다. 계산대 옆에는 손세정제가 비치되어 있고,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대다수 업체에서 수시로 살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은 141번 환자의 접촉으로 인한 메르스 감염의 최대 잠복기로, 격리, 감시 대상 179명은 모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41번 환자와 제주 여행을 동행 했던 가족들도 음성 판정을 받아, 제주에 메르스로 인한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메르스는 그 확산이 다소 주춤 한 것일 뿐, 예방과 대비를 해야 한다.
 
제주스타렌트카 인사 담당자 허지원 계장은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있어, 직원들의 몸 상태를 출근 후 모두 체크 한 뒤, 발열증세가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직원에 대해서는 병원 진료를 권유 하고 있다” 며 “당분간 직원들의 외부 모임, 음주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제주=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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